모든 식물들의 씨앗은 땅에 떨어져 겨울동안 잠(휴면)을 자고 나서야 봄에 발아
하게되는데 이것은자연발아 (A)라고합니다.

그러나 씨앗을 강제로 잠을 깨워 발아하도록하는 인위적인 발아방법이있는데
이것을 강제발아(휴면타파) (B)라고 부릅니다.

이방법에는
첫째, 씨앗을 일정기간동안 저온처리후(냉장고이용) 발아하는방법

둘째,호르몬(지베렐린)에 일정시간 담그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호르몬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어려우므로 가정에서는 냉장고를 이용한
       저온처리방법을 이용하시기바랍니다.

A. 자연발아법 (가을~겨울가능)

파종: 1.화분에 상토를 넣고 물을 흠뻑 준 상태에서 씨앗을뿌리고 미세씨앗은
        덮지말고, 큰씨앗은 질석가루등으로 아주 얇게 덮은후 겨울동안 씨앗이
        마르지않도록 종이Box 또는 헌옷등으로 화분을 덮어줍니다.

         2.노지에 직접 뿌리는 경우에는 이른봄 싹이 나올때 잡초와 혼동되지
        않도록, 무균상토위에 씨앗을 뿌리고 씨앗이 유실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보관: 3.아파트인 경우에는 겨울동안 0℃전후의 북쪽 베란다에서 보관해야하며
        5℃이상의 고온에서는 저온효과가 떨어질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4.화분을 노지에서 보관할 경우에는 햇빛이 없는 그늘진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5.씨앗들은 겨울동안 저온 또는 얼거나 녹음을 반복하면서 발아억제
       물질들이 서서히 제거되어 발아준비를 하게됩니다.

발아: 6.3-4월경 외부온도가 상승하면 수시로 씨앗상태를 체크하고 싹이나면
        어린묘가 웃자라지않도록 Box등을 즉시 제거하고 화분인경우 햇빛쪽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B.저온처리(냉장고이용) 발아법(연중가능)--------소량파종시

1.화분에 상토를 넣고 물을 흠뻑 준상태에서 씨앗을 뿌리고 미세씨앗은 덮지말고,
  큰씨앗은 질석가루등으로 아주 얇게 덮어줍니다.

2.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봉지로 화분전체를 밀봉한후 냉장고의 냉장실
  (약5℃)에 깊숙이 넣어둡니다.

3.냉장실의 온도가 5℃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용은 자주열게되면 
  온도상승 우려가있으므로 안쪽 깊숙이 넣어둡니다.

4.냉장중에는 1개월마다 상토를 확인하고 말랐다면 미리 넣어둔 스프레이로 
  적셔 주도록 합니다.

5.냉장시작후 약 120일(3-4달)이 지나면 저온처리가 완료되는데  가능한 완전한
  저온처리가 되도록 약 120일이 지난후 꺼내도록 합니다.

6.발아시에 높은온도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질수 있으니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낮은온도(약 10-15℃)에서 싹을 틔웁니다.

7.파종후 약 2주가지나면 싹이나오기 시작하고 발아는 1달이상 지속됩니다.

(이때 통풍이 불량하거나 과습하면 어린묘가 썩을수가 있으니 주의함)

8.발아후 잎이 3-4장이 나오면 큰분으로 이식해 줍니다.

※ 화분에 씨앗을 뿌리지않고 적당한 크기의 비닐봉지에 씨앗과
    질석가루를 1(씨앗):2(질석가루)의 비율로 섞어넣고 봉지를 밀봉한후
    냉장고에 보관해도 가능합니다.

★냉장고 발아시 주의할점★

① 냉장고는 수분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1주일에 1회정도씩 체크합니다.

② 냉장기간은 식물의 품종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으니, 만약 일찍 발아되면
    모두꺼내어 발아시킵니다.

③ 냉장고에서 꺼낸후에는 가능한 낮은온도를 유지합니다.

※ 만약 30일 이상이 지나도 전혀 발아가 진행되지 않거나 극소량 발아되면
    저온처리 조건이 충분하지 않은 원인이므로 다시 냉장기간을 거치게 하거나,  
    가을에 노지에서 자연저온처리 발아법으로 싹을틔워야 합니다.